청각장애등급 판정 기준과 절차

청각장애인은 청력을 잃거나 손실된 상태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러한 청각장애를 가진 분들은 보청기 등 여러 지원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해선 청각장애 등급을 받을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한 절차와 기준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청각장애 등급 판정 기준과 절차를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청각장애 등급 판정 기준

청각장애 등급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등급은 청력 손실의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중증 청각장애

중증 청각장애는 고도의 청력 손실을 포함합니다. 이 등급에 해당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양쪽 귀의 청력 손실이 각각 80dB 이상인 경우

경증 청각장애

경증 청각장애는 보청기나 기타 보조기기를 통해 일상에서 소리를 인지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경증 청각장애의 기준은:

• 양쪽 귀의 청력 손실이 각각 60dB 이상인 경우
• 한쪽 귀의 청력 손실이 80dB 이상이고, 반대쪽 귀의 청력 손실이 40dB 이상인 경우

청각장애 등급 판정 절차

청각장애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이 과정은 각 개인의 상황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과정

먼저,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청력 검사와 전문가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이때 필요로 하는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순음 청력 검사(PTA): 최소 3회 진행
• 청성 뇌간 반응 검사(ABR): 1회 진행

이 비인후과에서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 진단서를 발급합니다. 중요한 점은, 모든 이비인후과에서 필요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PTA와 ABR 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선택해야 합니다. 검사 간격은 보통 2~7일 정도로 설정해야 합니다.

등록 및 심사 과정

검사가 완료되면, 발급된 진단서를 가지고 주민센터에 가서 장애 등록을 신청해야 합니다. 접수된 서류는 국민연금관리공단으로 송부되어 심사를 거칩니다. 심사 결과는 개별적으로 통보됩니다. 심사가 완료된 후에는 복지카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청각장애 등급의 중요성과 혜택

청각장애 등급이 부여되면 여러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정부가 지원하는 보청기 구입 비용입니다. 청각장애인이 보청기를 구입할 때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차상위 계층 및 기초생활 수급자는 보청기 구입 시 최대 111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매년 후기 적합 관리비로 2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는 90%의 자부담금이 적용되어 최대 99만 9천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원은 5년에 한 번씩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주의 깊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청기 구매 시 유의사항

보청기를 구매할 때는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우선, 보청기는 단순한 전자제품이 아닙니다. 사용자의 청력 상태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보청기 전문 판매점에서 충분한 상담을 받아야 하며, 개인 맞춤형 피팅이 필요합니다.

보청기는 구입 후 교육과 정기적인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청력 상태에 따라 보청기를 조정해주는 적합 작업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러한 후속 관리가 없으면 사용자가 원활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보청기의 가격은 그 기능과 성능에 비례하므로, 가격만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적절한 보청기는 개인의 필요에 맞춰 기능이 조절되어야 하며, 필요한 기능에 집중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청각장애 등급을 받고 필요한 정부 지원을 받는 것은 청각장애인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절차와 기준이지만, 이를 잘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입니다. 청각장애인 등록 및 보청기 구매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절차를 숙지하여, 보다 나은 청력 생활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자주 찾으시는 질문 FAQ